안녕하세요~

마흔을 앞둔 아들 둘 맘입니다^^

15년동안 외식업에 종사하다 한달 전

퇴사 후 나태해 지지 않으려고 시험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시험 신청 경쟁률도 치열해서

퇴사 전 두번이나 신청에 실패하고

이번에 성공했어요~

7세,11세 애들에게 시달리느라ᆢ

오전엔 요리 자격증 실기 준비하느라ᆢ

애들이 자고 난 밤 11시에나 제대로

책을 펼수 있었으나ᆢ

십수년만의 공부라 책만 보면 졸기를

2주 넘게 반복했어요ᆢ

괜히 예민해져서 공부 안 되는 탓을 남편이나 아이들에게 돌리기도 했구요ㅋ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 3일전부터

생애 처음으로 스터디 카페를 가서

5-6시간씩 집중했네요~

파랑이 정독하다가 시간이 부족할것

같아 모의고사 15회 다 풀고 오답

위주로 따로 적으며 공부했구요ᆢ

법 문제만 답안 그대로 베껴서 3년,

3천만원 이런식으로 숫자 있는곳만

외우고 학자는 앞자만 따서 노래 부르는

식으로 외웠는데ᆢ결국 학자 이름

맞추는 문제는 안 나왔네요ㅜ

실무론은 평소엔 70점도 안 나왔는데

이번 시험에 다행히 상식으로 풀수

있는 문제가 많이 나와 몇 문제 틀리지

않았던것 같아요~

퇴사 후 상실감도 크고 허전함도 많았는데ᆢ

자격증을 따게 되어 가족들에게 떳떳하고

자신감을 보일 수 있게 되어 기뻤고,

자신감으로 다른 자격증도 도전해

보려고 해요^^

저처럼 이직 전 자격증 준비하시는 분들,

오랫만에 새로운 공부에 도전하는

주부님들~응원하며, 카페에 정보

공유해 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

​

출처: https://cafe.naver.com/smatstudy/7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