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험 벼락치기로 27/18/21 합격했습니다!

합격후기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자 후기 남깁니다 :)

---

- 공부기간

​넉넉히 한 달 정도 잡고 시작했지만 실질적인 공부기간은 시험 전 딱 3일이였습니다.

2주전부터 설렁설렁 시작했고, 7만원이라는 시험비용의 부담과 계속되는 과락점수에 맘잡고 빡세게 3일간 집중했습니다.

3일 중에서도 특히 시험 전 날은 밤새서 시험 직전까지 쉬지 않고 공부했기에 완전 벼락치기로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

​

- 공부교재

다들 많이 사용하시는 파랭이, 노랭이 단 두권으로만 공부했고, 실질적으로 시험내용과 거의 연계되어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노랭이만 사셔서 공부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시험까지 시간 여유가 있으신분이라면 꼭 파랭이도 같이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릴게요!

아무래도 노랭이 답안 해설지에 자세히 나와있지 않아서 파랭이랑 병행해서 보는게 더욱 효과적인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

​

 

- 공부방법

 

시험으로부터 2주 전, 가장 먼저 파랭이로 정독을 시작했는데, 읽어도 읽어도 이해도 안가고 감도 안잡혀 바로 모의고사를 풀어봤습니다. 아무런 지식도 없는 노베이스 상태에서 풀으니 당연히 결과는 처참했습니다..(반타작보다도 훨씬 못했습니다.) 오답노트를 해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전부 오답노트를 했습니다.

3회차까지도 나아지지 않는 점수였지만, 문제를 풀고 오답노트를 반복하니 문제유형과 개념들이 눈에 익혀졌습니다.

그러고서는 하루에 한 과목씩 잡고 파랭이로 꼼꼼히 정독 후 해당 과목 문제만 3회차씩 풀기를 반복했습니다.

(예를 들어 1일차-cs개론 파랭이 1회 정독/노랭이 모의고사 해당 과목 문제풀고 오답)

이렇게 돌리니 확실히 각 과목별 자주나오는 문제 및 개념은 익혔지만, 너무 파랭이 책의 내용이 방대했고 합격 점수 근처에는 가지도 못했습니다...

​

그렇게 시간은 흘렀고, 시험으로부터 3일전부터 제 모든 시간을 할애해 집중적으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파랭이 내용이 많아 족보노트로 회독을 시작했고, 모의고사를 푼 후에는 오답문제 뿐만 아니라 정답문제까지 전부 해설지와 족보노트를 보며 공부를 했습니다.

특히 오답노트시 족보노트를 정말 많이 활용했는데, 틀린 문제에 대한 해설을 족보노트에서 찾고 없는 개념은 족보노트에 추가해가며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족보노트 회독+노랭이 모의고사 풀기를 반복했고 모의고사 10회차가 되었을 때 처음 턱걸이로 합격점수가 나왔습니다. (그동안 각 과목당 과락은 없었지만 전체 문제 중 약 2~5문제 차이로 과락하곤 했습니다.)

​

시험 전 날은 제 하루를 갈아 넣었습니다.

법문제는 과감하 버렸기에 노랭이 11회를 제외한 10,12,13,15회차를 전날 다 풀었고 각 회차를 풀때마다 모의고사 점수는 턱걸이 합격선에서 조금씩 올랐습니다. 가장 잘본 모의고사 점수는 60개 정답이였습니다.

밤을 새고 족보노트 약 2회독, 모의고사 4회차 풀이+오답까지 꼼꼼히 하고 시험장엔 한시간 정도 전에 여유있게 도착해서 족보노트만 계속 봤습니다.

저는 3과목 모두 점수차가 크지 않았기에 중점적으로 한과목만 파지 않고 전체를 고루 공부했습니다.

​

​

- 시험후기

시험지를 받고 문제를 풀었을때 실제로 노랭이와 파랭이에서 봤던 개념과 문제들로 구성되어있어 술술 문제를 풀었습니다. 다만 아예 새로 보는 개념이 섞인 문제들이 존종 있어서 멘탈이 흔들리긴 했지만 '아는거라도 맞추자..!'라는 마음가짐으로 문제를 풀었습니다.

모르는 문제나 헷갈리는 문제는 별표를 치고 넘어갔으며 특히 Cs개론파트에 별표가 많았고, 고객관리실무론 마지막 문제는 죄다 법문제라 당황했습니다.

정말 한문제 한문제 꼼꼼히 읽고 풀었고, 시간이 넉넉했기에 완벽히 아는 문제다 하더래도 실수 방지를 위해 모든 지문을 정말 꼼꼼히 읽었습니다.

문제를 다 푼 후에 헷갈리고 모르는 별표 문제들만 처음부터 꼼꼼히 보며 풀었고, 단순히 모른다고 찍지 않고 최대한 아는것들을 기억해내고 연계해서 답을 고르려고 집중했습니다.(정말 중요합니다)

대부분 헷갈리는 것들은 답안 중 두개까지는 좁혀져 둘 중 하나를 골라서 풀었습니다. 시간은 넉넉했기에 조바심 내서 찍지 않으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문제를 다 푼 후에 오엠알에 옮겨적고 두 번 정도 제대로 체크했나 확인한 후에 제출을 완료했습니다.

시험장을 나왔을 때 시험이 어려웠다고 느껴 재시험까지 고려하며 가답안 나오기 전까지 끙끙 걱정했네요..ㅎㅎ

결과적으로는 제가 풀었던 시험 중 가장 고득점을 획득했고, 첫 시험에 안정적으로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

---

- 시험을 앞둔 분들께 조언

후기를 쓰다보니 꽤 길어져 시험을 앞둔 분들께 요약해 조언해드리겠습니다

​

1. 오답노트 중요하다.

가능하다면 정답, 오답 전부 공부하시는 걸 추천할게요! 절대 문제만 풀고 넘어가지 마시고 꼭꼭 오답노트 공부하세요!!

​

2. 문제 및 지문 꼼꼼히 읽자.

진짜 헷갈리는 문제들도 꼼꼼히 읽다보면 함정 발견하실 수 있습니다. 시험시간 정말 넉넉하니 시간 잘 활용하셔서 실수하실 일 없도록 정말 꼼꼼히 두번 세번 읽어보며 풀어보시길 바랍니다!

​

3. 벼락치기 가능하다.

사실 이건 제 주관적 생각이지만.. (*시간이 정말 없는 분들께만 해당하는 얘기입니다..! 노베이스, 턱걸이도 못했던 제가 감히 조언드리자면..! )

아직 다음 시험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느니 하루에 2-3시간씩이라도 꾸준히 공부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하지만 정말 시간 상 벼락치기밖에 안되신다면 가능합니다!

개인차는 있겠지만 대신 저같은 경우, 정말 시험 3일전 특히 하루 전 시험 바로 직전까지는 쉬지않고 공부했기에 가능했던것 같습니다. 시험 바로 직전까지 감을 잃지 않도록 정말 3일은 제 시간을 갈아넣어 열심히 집중하고 공부했기에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대신 벼락치기를 하실 때 모든 개념을 다 공부하려 하시지 마시고, 시험에 자주 등장하는 개념들이라도 확실히 암기하고 공부하셔서 아는 문제라도 꼭 맞추도록 하셔야합니다. (법부분은 아예 버렸지만, 학자같은 경우는 자주등장하는 학자와 키워드 한두개 정도만 암기했습니다.)

특히 벼락치기 하시는 분들은 족보노트 만이라도 꼼꼼히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100점을 맞아야지 합격하는 시험이 아니니 누구나 열심히 공부하신다면, 꼭 전부 합격하실 수 있습니다!

운도 정말 좋았던 것 같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 열심히 공부하셔서 모두 합격하길 바랍니다 ㅎㅎ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

​출처: https://cafe.naver.com/smatstudy/87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