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시험치고 월요일날 가채점을 한 후 1월 중순부터 3주 정도 거의 끼고 다니다시피 하던 변미영 소장님의 이론서를 덮어서 책장에 넣었습니다. 가채점을 해보니 시험 직후에 감으로 예상한 것보다는 조금 낮았지만, 무난히 합격할 정도의 성적은 거두었던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오십을 넘긴 늦은 나이의 직장인 아재로서 독서실 가서 공무원 시험 공부하는 젊은 사람들 사이에 끼어 자격증 공부 하는 것이 쑥스럽기는 하지만, 뭔가에 마음을 모아서 집중하고 시간을 들여서 노력하는 과정에서 느끼는 보람과,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성취감이 저를 이 시험 저 시험 계속 도전하고 공부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런 저의 자격시험 도전은 40대 중반에 시작되어서 이제 5년을 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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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변미영 소장님께 감사드리는 이유는 당연히 높은 시험 적중률 때문입니다. 이론서는 간략간략해 보여도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저같은 고령자도 독학으로 쉽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었으며, 시험에서는 책에서 본 지문이 그대로 나와서 수험 적합성이 매우 높다는 점을 체감했습니다. 이론서 범위를 넘었던 문제는 밴드웨건 효과, 강성 민원인, 법률 문제 2개 등등 그야말로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제 나이와 공부 시간, 공부 방법 정도로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점을 공부하시는 분들이 참고하셔서 한껏 자신감을 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참고로 제 가채점 결과는 22/26/24 였습니다. 이 시험에 도전하시는 모든 분들의 무난한 자격 취득을 기원합니다.